"BiSH 신멤버 오디션을 개최합니다! (^0^)"
허그미의 탈퇴 소식과 거의 동시에 올라왔던 BiSH의 신멤버 모집 공고. 허그미의 마지막 공연도 끝지 않은 마당에 신멤버를 모집한다는 공지가 올라오니 공지가 올라왔을 당시에는 "필요 없다!", "그냥 현재 멤버로 남아라!"의 볼멘 소리가 많았다. 특히, 멤버의 가입과 탈퇴를 그룹을 운영하는 드라마적인 요소로 받아들이는 와타나베의 지난날의 모습이 다시 오버랩되면서 한동안은 다시 '허그미 아이시떼루'의 움직임도 있었다.
하지만 떠나는 사람은 떠나는 사람이고 BiS를 경험했던 인원들이 있어서 그런지 이제는 신멤버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기대감을 보이는 것이 전반적인 대세인 것 같다. 특히, BiSH의 역사(모모코와 링링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이돌 경력자)가 그러하듯이 대다수의 청소원들은 이번에도 와타나베가 괜찮은 중고 신인(!)을 뽑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듯.
시간이 갈수록 기대감은 루머를 만들고 루머는 말도 안되는 드립으로 진화하여 최근 아이돌 중 그만두었거나 졸업을 발표하는 아이돌을 보면 '이 녀석 혹시 BiSH에 지원한 것은 아닌가?' 하고 드립을 치는 일들이 잦아졌다.
우선은 솔로 아이돌로 활동하는 인물들이 많이 기대를 모으는 것 같고(덕후들도 솔로로 활동하는 아이돌에게 직접적으로 추천하는 모양새) 처음에는 좀 진지하게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있었는데 어느새 망상반 드립반으로 청소원들이 최근 막 던지고 있는 이름들은 아래와 같다.
오토메신토 ('16년 7월 그룹 해산) ← 분명히 몇명은 했을 것 같다는 분위기
...
9nine의 카와시마 우미카 (최근 졸업 발표) ← 이건 오바가 지나치다
...
AKB48 다카하시 미나미 (-_-) ← 이쯤되면 그냥 막 가자는거다
그렇게 청소원들이 BiSH 신멤버 오디션 떡밥을 물고 서로 드립난무를 즐기면서 신나게 놀고있는 가운데 엊그제부로 공식적으로 지원이 마감되었다. 그리고 마감과 동시에 이런 오타들의 드립에 부응하듯 와타나베가 의미심장한 트윗을 날렸다.
와타나베 曰 "기존 아이돌 출신이 몇명이나 지원했을까요?" (^0^)
와타나베가 던져준 떡밥을 물고 신멤놀이(!)는 더 심해지는데 아마도 스케쥴 상으로는 6월부터 시작하는 Less than SEX Tour가 끝나는 시점인 10월, 히비야 야외 음악당에서 공개하지 않을까? 한다 아니면 기존의 2인 추가 시점과 비슷한 날을 잡아서 8월 TIF 근처에서 공개하고 정식적인 데뷔는 역시나 히비야에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가질 뿐.
현실적으로 메이져 데뷔까지 한 아이돌 출신이 지원했을리는 만무하고(그 전에 나이에서도 많이 걸릴 듯) 지하그룹이지만 아는 사람들은 좀 아는 그런 그룹들이나 솔로 아이돌이 대상이 될 것 같은데 BiSH가 공개되고 칫치의 쯔요센도 처음 사실이 공개되었을때는 오타층에서는 나름의 파급력을 일으켰기에(더욱이 칫치는 쯔요센에서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던터라) 쯔요센 정도의 이상만 되어도 나름 화제몰이가 될 것 같다.
그 와중에 나도 해보는 어처구니 없는 신멤놀이 (-_-)
- 스가모토 유코 (아까웠다. 유코스는)
- 츠지 노조미 (이미지는 이미 허그미보다 더 세졌지만. 복귀한다면 인간승리)
- 와타나베 미유키 (그냥 내 드립력의 한계)
- 타카기 유우미 (탈퇴고 뭐고 없지만 예전부터 의외로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망상을 펴봤었음, 뭔가 이미지상의 반전이 있을 것 같다)
또, 누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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