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0 아이돌과 오타쿠의 새벽 폭렬 마지 라이브!


"전설의 닛테레 새벽 라이브영상"

닛테레 24시간 스트리밍 코너의 하나로 편성되어서 덕후들을 새벽부터 불러모았던 라이브. 20일 새벽이 공연 날이었으나 행사 몇시간전인 19일 밤에 갑자기 발표되었고 개장 시간이 무려 새벽 5시 30분이었음에도 결국 상당수의 인원이 라이브장에 들어가지 못했을 정도로 열성적인 덕후님들이 많았다.


BiSH는 마지막 무대에서 무려 6곡이나 불렀고 야후, 라인, 니코나마 중계를 타면서 BiSH가 영상으로 나갔던 방송에서는 TIF를 제외하고 가장 규모가 컸던 방송이기도 했다. 공연이 끝나고 MC가 왜 '쿠소아이도루'라고 불리는지 물어보고 칫치가 답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MC의 황당한 표정이 재미있다. 공연을 끝내고는 멤버들도 덕후들도 다시 잠자리에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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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9 지하 아이돌이 지하에서 라이브를 한다!


"지하 아이돌이 지하에서 라이브를 한다!"

...는 웃기지도 않은 컨셉으로 니코나마에서 나왔던 시리즈 중 첫번째 영상. "BiSH가 어떤 그룹인가요?" 라고 누군가 물었을 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영상이다. 미디어 노출이 거의 없는 BiSH는 활동초기부터 니코나마에서 영상을 꾸준히 송출하고 있는데 이 영상은 총 4곡의 짧은 영상이지만 나올 것은 다 등장하는 BiSH 공연의 정수가 느껴지는 영상이다. 이때는 베루하, 가멘죠시와 함께 출연했고 가멘죠시와는 2차 라이브에서도 같이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입덕 영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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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키 시리즈 - "칫치와 프로레슬링을 하자!"

End of Sorrow Tour를 다니면서 찍고 있는 체키 중 요즘 제가 밀고있는 컨셉입니다. 칫치가 프로레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체키 구도를 잡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_-)


1. 헤드락(Headlock) - 오키나와에서 별 생각없이 찍었던 체키. 이후 이 시리즈의 발판이 되었다. 그냥 구도만 잡는 줄 알았는데 제대로 힘이 들어와서 깜짝 놀랐던 순간. (End of Sorrow, 오키나와)


2. 샤프슈터(Sharpshooter) - 프로 레슬링을 잘 아는 지인의 추천포즈였던 샤프슈터. 자세를 대충 잡았는데 칫치가 제대로 꺾어대서 진심 비명을 지를 뻔했다. 지금까지 찍었던 프로레스 체키 중 가장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되었던 체키. (Eden of Sorrow, 히로시마)


3. 암바(Armbar) - 이것도 레슬링 기술에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격투기를 잘 모르는 나도 알 고 있었던 암바. 제대로 들어가기는 어려웠던 기술이었던 것 같았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좀 아팠던 것 같다. (Eden of Sorrow, 히로시마)


4. 래리어트(Lariat) - 나루토를 통해서 배웠던 기술. 높이가 맞지 않아서 무릎을 닿은채로 찍어봤다. 체키를 보니 내가 무릎을 더 굽혔어야 했던 것 같다. (Eden of Sorrow, 후쿠오카)


5. 더블 래리어트(Lariat) - 급기야 허그미도 이 판에 끌어들였다. 전문가 칫치가 구도를 잡고 직접 허그미의 위치를 봐줬다. 웹에서 찾아보면 더블 래리어트가 시전되는 사진은 없던데 실제 레슬링에서는 안나오는 기술인가 보다. 내가 나루토를 너무 많이 본 듯. (-_-) (End of Sorrow, 후쿠오카)


이후는 대부분 어려운 동작들인 것 같아서 더 할지는 모르겠지만 키모한 오타쿠의 잡스런 부탁을 하나하나 다 들어주고 있는 칫치에게 무한감사. 상상이상으로 세심하고 즐겁게 놀아주는 이 녀석 때문에 체키가 언제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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